BMW 플래그십 SUV ‘X7 페이스리프트‘가 해외에서 새롭게 포착된 가운데, 현대차 SUV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적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에 따르면, BMW 플래그십 SUV X7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프로토타입이 해외에서 테스트 중 목격, 현대차와 유사한 분리형 컴포짓 헤드램프가 적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MW는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를 통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해왔는데, 이번에 포착된 X7 페이스리프트는 앞서 'X8‘, 'i7' 테스트뮬처럼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전면부는 대형 키드니 그릴과 버티컬 타입 슬랫 패턴이 동일하게 적용됐지만, 다소 어색한 헤드램프가 시선을 끈다. 기존 X7은 슬림하고 강인한 헤드램프를 통해 플래그십 SUV다운 면모를 지녔는데, X7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을 연상케 하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모습이다.
특히, 메인램프는 기존보다 하단에 위치했고, 보닛 상단에는 주간주행등 또는 방향지시등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얇은 램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외신에서 만든 예상도에서도 단순하게 보면 현대차 코나와 유사한 느낌이다.
보닛도 근육질 볼륨을 강조했고, 프론트범퍼는 와이트한 에어인테이크가 적용됐다. 특히, 헤드램프 아웃라인이 변경되면서 좌우 공기흡입구와 안개등 디자인도 대폭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부는 현행 X7과 큰 차이는 없지만, 윈도우라인 몰딩과 루프랙이 실버 크롬이 아닌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됐고, 휠도 블랙이다. 이밖에 디자인은 현행 X7과 동일하다.
후면부 역시 측면처럼 변화 폭이 크지 않다. 예상도에선 신형 7시리즈 LCI처럼 테일램프 중앙에 커넥티드 조명이 적용됐는데, 큰 아웃라인 변화보다 내부 그래픽 변화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리어범퍼 디퓨저와 머플러 등의 소소한 변화가 예상된다.
인테리어는 별도로 포착되지 않았지만, 더 럭셔리한 고급 마감소재와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워트레인도 현행 엔진 라인업에 X5 부분변경처럼 전동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BMW ‘X7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오는 2021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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