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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S580 나온다!' 벤츠 신형 S클래스, 국내 출시 준비 완료. 3월 디젤부터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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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가 올 상반기 디젤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 출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S클래스는 지난해 12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등 주요국에선 이미 판매를 시작했지만, 국내에서는 디젤 S350d, S450d가 오는 3~4월, 새로 투입되는 가솔린 모델 S580이 오는 5~6월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까다로운 인증 절차 탓에 한 번에 출시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신형 S클래스는 지난 2013년 현행 S클래스(W222)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7세대 모델로, 내외장 디자인은 물론 신규 파워트레인과 한층 진보된 운전자 보조장치, 첨단 기술 등 광범위한 변화가 예고됐다.

외장디자인은 전면의 더 커진 그릴과 가로바 형태의 슬랫(Slat) 디자인을 유지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한층 날렵한 헤드램프 및 내부 그래픽 변화가 돋보인다. 프론트 범퍼도 보다 넓은 공기흡입구와 크롬 디테일로 중후하고 세련된 모습이다.

측면부는 전반적인 비율과 실루엣을 유지하되 기존 6세대 S클래스의 드로핑라인은 헤드램프에서 벨트라인 하단을 따라 테일램프까지 간결하게 이어지는 라인으로 변경,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아울러 히든 도어 핸들을 적용해 역대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0.22) 계수 및 공력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신형 S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80mm, 전폭 1,920mm, 전고 1,505mm, 휠베이스 3,105mm로 기존대비 40mm가 길어지고 15mm가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도 30mm가 길어져 훨씬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이 아닌 신형 CLS,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등과 같은 가로형 테일램프를 적용, 보다 스포티한 감각을 드러냈다.

인테리어는 앞서 선보였던 ‘비전 EQS 컨셉트’의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따른다. 최고급 소재와 화려한 조명,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커넥티드, 편의성, 미래지향적인 부분까지 초점을 맞췄다.

운전석에는 3D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의 12.8인치 OLED 터치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2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 광섬유와 무려 250개의 LED로 구현되는 엠비언트 라이트 역시 신형 S클래스의 특징 중 하나다.

또, 메르세데스 미로 잘 알려져 있는 대화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Mercedes Benz User Experience)’는 최신형으로 뒷좌석에서 조작도 가능하다. 7명까지 등록 가능한 사용자 프로파일은 지문, 얼굴, 목소리 중 하나로 생체 인증 또는 PIN 코드로 잠금을 해제 할 수 있다.

MBUX에 통합된 에너자이징 패키지는 차량 내 에어컨, 미디어, 에어 밸런스 패키지, 엠비언트 라이트와 시트 히팅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최고의 쾌적한 공간을 연출해 준다.

특히, 2세대 MBUX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통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조작성을 보여주며 손의 움직임 등의 제스처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프리’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노이즈 감소용 유리를 적용해 정숙성이 한층 높아졌고, 최고의 승차감을 위한 ‘E-액티브 바디 컨트롤(E-Active Body Control)’을 비롯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 시스템, ‘리어 프론트 에어백(Rear Front Airbag)’, 에어백 내장형 안전벨트인 ‘벨트 백(Belt Bag)’과 운전자와 동승자의 머리 상해에 대비한 ‘중앙 에어백(Centre airbag)’, 레벨3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 라인업, V8, V12 엔진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 라인업을 갖추고, 마이바흐, AMG, 순수전기차 EQS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의 올해 국내 공급량은 1만대 미만 수준으로, 일정 부분 출고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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