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호일로 만들었나?"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사고로 완파. 순식간에 2억 증발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에서 랜드로버 럭셔리 SUV 신형 '레인지로버'가 '카 캐리어'에서 추락해 차량이 완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카스쿱)에 따르면, 사고 경위는 트레일러 운전자가 신형 레인지로버 운송을 위해 트레일러에 싣고 이동하던 중 높이를 너무 높게 올리는 바람에 차량이 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혼다 어코드 차량이 신형 레인지로버와 부딪혔고, 최소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외신에 의하면, 트레일러에서 떨어진 신형 레인지로버는 폐차 수준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파손됐으며, 이후 견인돼 수리센터로 입고됐지만, 전면부 패널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리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랜드로버 신형 '올 뉴 레인지로버'는 지난 8월 국내에도 출시됐으며, 차량 가격이  2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의 럭셔리 SUV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사고로 누리꾼들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불쌍하다”, “차량을 트레일러에 어떻게 올리면 저렇게 차가 완파되는거냐”, “이건 운전자 과실이 너무 크다. 100% 변상 해야된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완파된 신형 레인지로버를 인도 받을 예정이었던 차주는 1년 가까이 차량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랜드로버가 차주에게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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