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 부분변경’ 모델에 2.0 가솔린을 추가,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코나 2.0 가솔린 2륜 및 2.0 가솔린 4륜 구동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코나는 기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와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N라인에 이어 2.0 가솔린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코나 2.0 가솔린의 경우 가솔린 2.0L MPi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맞물려 최고출력 149마력을 발휘하며, 2WD의 경우 저공해 3종 기준을 통과해 공영주차장과 공항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차가 누리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북미시장에서만 판매되던 코나 2.0 가솔린 출시는 라인업 확장 및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고성능 N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월 출시된 ‘더 뉴 코나’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더욱 날렵해진 스타일과 이에 걸맞은 역동적인 주행성능, 동급 최고 효율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장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DRL)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디자인,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측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40mm 길어진 전장 덕붙에 존재감이 더 또렷해졌고, 앞뒤 범퍼와 연결돼 차를 감싸듯 한 클래딩이 SUV 특유의 강인함과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해준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아웃라인은 유지하면서 전면 헤드램프 디자인과 통일감을 살린 내부 그래픽을 통해 스포티함을 연출했고, 수평을 강조한 리어범퍼,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리플렉터의 일체형 디자인을 통해 당당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하고 넓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재구성, 10.25인치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 시인성을 높여주고,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시각적으로 넓어보이도록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이번 2.0 가솔린과 더불어 향후 고성능 N버전을 투입, 코나 가솔린, 가솔린 하이브리드, N 라인, N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코나 N은 최근 독일 위르부르크링 서킷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출시 전 막바지 주행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고성능 N 전용 디자인 패키지를 통해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 N의 파워트레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i30 N과 벨로스터 N에 적용된 2.0L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수동 또는 7단 DCT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5.9kg.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새로운 섀시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N 전용 세팅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코나 2.0 가솔린 모델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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