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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ARS

‘진짜 이렇게 나오나?’ 제네시스, 첫 순수 전기 CUV 'JW' 예상도 등장. 내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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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 ‘JW EV(개발명)'의 예상도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 ‘JW EV(개발명)'의 예상도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내년 선보일 첫 순수전기차 JW 예상도가 해외에서 새롭게 등장, 비교적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제네시스 JW는 지난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첫 선보인 ‘민트 컨셉트(Mint Concept)’의 양산버전으로 해치백과 SUV 경계의 크로스오버(CUV) 스타일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과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먼저 전면부는 전기차인 만큼 상단 라디에이터 그릴이 배제됐고, 날렵하게 떨어지는 보닛과 중앙의 제네시스 날개 엠블럼을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제네시스 민트 컨셉트는 독특한 커넥티드 헤드램프가 적용됐던 반면, 예상도에선 GV80, G80와 같은 두 줄 컨셉 쿼드램프가 반영된 모습이다.

 

특히, 헤드램프 그래픽은 일반모델과 같이 두 줄 주간주행등(DRL)을 가졌는데, 앞서 포착된 JW 테스트카를 보면, 입체적인 5개의 사각형 조명이 적용된 것으로 보아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반영될 것으로 추측된다.

 

프론트 범퍼는 민트 컨셉트와 같이 헤드램프 하단에서 시작되는 V자형 라인을 새겨 넣었고,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을 형상화 한 넓은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내부에는 G매트릭스 다이아몬드 패턴을 통해 정체성을 이어 받았고, 좌우에는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한 사선 형태 에어커튼을 배치했다. 이밖에 앞바퀴 휠하우스와 펜더까지 넓게 열리는 크렘쉘 보닛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해치백에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한 실루엣을 보여주며, 각을 세운 A필러 및 전면 윈드실드, 독특한 윈도우라인,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낮아지는 루프라인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면 윈드실드 상단부터 측면 윈도우라인 상단으로 이어지는 크롬몰딩과 면의 볼륨을 강조한 군더더기 없는 차체, 바디컬러 클래딩, 루프랙,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휠도 인상적이다.

 

사이드미러의 경우 예상도에는 일반적인 모습으로 돼 있는데, 일부 다른 테스트카에선 사이드 카메라가 장착된 모습이 포착된 바 있어 양산모델에는 옵션으로 제공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후면부 예상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스파이샷을 미루어 보면, 전면 쿼드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준 쿼드 테일램프가 적용되고, 비교적 높은 트렁크 리드와 두터운 리어범퍼가 크로스오버 성향을 더욱 짙게 만들어준다. 또 GV70처럼 후방 리플렉터 및 방향지시등이 리어범퍼에 위치한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현대차가 내년 선보일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와 유사하고, 민트 컨셉트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JW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도어트림의 두 줄 컨셉 디테일이 특징이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터치 컨트롤러,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시스템, 디지털 키 등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는 NVIDIA 드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커넥티비티, AI 기반 커넥티드 카 서비스 등 다양한 통합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다(LiDAR) 센서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주행상황에서도 충돌 방지 시스템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JW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며,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얹어 사륜구동을 지원하고, 800V 전압 시스템을 바탕으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350kW 고속충전도 지원한다. 71kWh 배터리 팩으로 1회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는 500km이상이다.

 

또 추후에 SK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초고속 충전으로 약 804km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배터리팩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JW는 업계 최초로 무선충전 시스템을 지원, 이를 통해 전기차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JW는 테슬라 모델3,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EQA, 폴스타 2, 아우디 Q4 e-트론, BMW iX1 등 다양한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첫 순수전기차 JW는 내년 6월 양산을 시작, 연간 생산 목표는 2만2천여 대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eG80, eGV70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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