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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1회 충전에 467km 주행"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예상가격 6,900~9,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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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 상반기 선보일 대형 전기 SUV 'EV9'의 예상 가격대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기아 북미 법인은 최근 미국 전용 SUV '텔루라이드' 고객을 대상으로 EV9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EV9의 미국 예상 가격대는 56000달러(6,927만원)~73000달러(9,030만원).

기아 북미 법인의 EV9 설문 조사표에는 총 5개 트림의 예상 가격과 성능, 일부 사양이 명시됐다. 세부 라인업은 Trim 1부터 Trim 5로 구성됐다.

그중 EV9의 기본형 모델인 Trim 1 가격은 56000달러(6,927만원)로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 34.56kg.m(250lb-ft)의 힘을 발휘하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54km(220마일). 엔트리 모델에는 19인치 휠과 3열 시트가 추가된 7인승으로 운영된다.

롱레인지 모델인 Trim 2 가격은 61000달러(7,545만원). 출력과 토크는 Trim 1과 동일하며, 1회 완충 시 467km(290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선루프와 2열 캡틴 시트가 적용된 6인승 사양이 제공된다.

사륜구동 모델인 Trim 3의 시작 가격은 63000달러(7,793만원). 합산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2.53kg.m(380lb-ft)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성능은 6초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418km(260마일)이며, 6인승과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옵션사양을 추가한 Trim 468000달러(8,411만원)Trim 3와 동일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2.53kg.m(380lb-ft)로 제로백 6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86km(240마일),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EV9의 최상위 Trim 5 가격은 73000달러(9,030만원).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6.36kg.m(480lb-ft)를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시속 0-100km/h까지 5.2초 만에 주파한다. 1회 완충 시 최대 386km(240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크기인 21인치 휠이 장착된다.

모든 트림 레벨은 V2L 기능을 갖췄으며, 상위 두 개 트림은 V2G 기능까지 옵션으로 탑재된다. 비록 이 사양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기아가 어떤 조합의 EV9이 가장 인기가 있을 것인지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EV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플래그십 전기 SUV. 외장디자인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가졌고, 앞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했던 ‘EV9 컨셉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레벨3 자율주행 HDP, 소프트웨어 선택 구매 FoD 서비스 등 기아 최신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은 오는 4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은 오는 9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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