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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日 파나소닉과 2022년 3월까지 신규 '배터리 셀'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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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TESLA)가 3일(현지시간)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파나소닉과의 새로운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공급 계약은 2020년 12월 29일 테슬라와 파나소닉 북미법인, 그리고 산요 일렉트릭 간에 맺어진 ‘2021 가격 계약’으로, 일본에서 파나소닉이 생산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2020년 10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계약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거래가 일본에서 오는 배터리 셀에 대한 것으로, 지난 2011년 10월 5일 테슬라와 파나소닉 간에 맺은 계약의 수정본으로 추측된다.

여기에는 공급 가과 생산 용량 약정, 구매량에 관한 특정조건, 계약 기간 동안의 약속 및 투자 계획 등이 포함된다. 파나소닉이 일본에서 테슬라에 공급해 온 배터리셀은 현재 모델 S와 모델 X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향상된 성능의 새로운 배터리 셀의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와 파나소닉은 10년 넘게 핵심 배터리 셀 공급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들어 파나소닉이 제품력과 가격면에서 테슬라의 요구사항을 맞추지 못하면서 소원한 관계가 지속돼 왔다.

특히,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낮은 가격을 요구한 반면, 파나소닉은 공장에 투자한 16억 달러(약 1조 7,434억 원)에 대한 수익성 확보를 추구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중국 CATL과 한국 LG화학으로 배터리 공급선 다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으로 파나소닉을 압박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향후 야심찬 계획 실행을 위해 파나소닉과의 관계 유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기존 공급망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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