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예상도가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해외에서 제작된 차세대 팰리세이드의 예상도는 현행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테마를 기반으로 보다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웅장한 차체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8각형태의 큼직한 라이에이터 그릴과 이를 감싸는 두툼한 반광 실버 가니쉬, 한쪽의 볼드하고 입체적인 수평형 바 디테일이 더해져 훨씬 터프하고 존재감 있는 모습이다.
양 옆에는 에어 인테이크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ㄷ'자 형태의 라이트가 현행 팰리세이드의 특징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프론트범퍼 하단에는 차체를 더욱 듬직하고 와일드해 보이도록 일체형 디자인의 스키드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윈도우라인(DLO)이 단정하게 변경됐다. 캐릭터 라인과 도어캐치는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는 방향지시등이 심플한 형태로 바뀌었다.
휠하우스에는 볼륨감이 강조된 바디컬러 클래딩과 로커패널 및 사이드스커트도 바디컬러로 적용해 고급감과 일체감을 살렸다. 휠은 블랙 컬러의 5-스포크 디자인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이다.
후면부 모습은 없지만, 전면처럼 세로형 디자인이 강조된 테일램프와 볼드한 스타일링이 적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나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같은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주력이 될 전망이다.
기존 3.8리터 가솔린은 다운사이징을 거쳐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대체, 2.2리터 디젤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단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R&D 센터 내부에서 차세대 팰리세이드의 외장디자인을 마무리하고, 구동계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오는 2025년 1월 양산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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