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토레스 전기 SUV의 차명을 '토레스 EVX(TORESS EVX)'로 확정, 공식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이 쏠린다.
앞서 코드명 ‘U100’으로 알려진 토레스 EVX는 쌍용차의 주력 SUV인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로,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통해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토레스 EVX의 디자인 특징은 전면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데, 전기차인 만큼 폐쇄형 그릴이 적용됐고,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이 차별화 된 멋과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마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EV'와 지프 최초의 전기 SUV '어벤저(AVENGER)’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토레스 EVX의 ‘웰컴 라이트’가 핵심이다.
차체 바깥에서 안쪽으로 도트를 따라 리드미컬한 시퀀셜 스타일의 점등 패턴이 적용됐는데, 이는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와 패턴이 유사한 듯 또 다른 느낌이다.
아웃도어 활동성과 오프로더의 와일드한 이미지의 토잉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이는 후면부 테일램프 그래픽과 통일감을 살린 포인트 중 하나다.
토레스 EVX의 인테리어는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직관적이고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이밖에 토레스 EVX는 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성과 703L(VDA213 기준/T5트림 839L)에 달하는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아직 파워트레인의 구체적인 사양과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쌍용차 최초로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과 오프로드에 특화된 터레인 주행모드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터리는 기존 LG에너지솔루션의 것이 아닌 중국 BYD에서 납품받은 71.7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다.
기존 코란도 e-모션의 경우 1회 충전거리가 307km로 아쉬웠던 반면, 토레스 EVX는 1회 충전 시 400km 이상의 최대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쌍용차 토레스 EVX가 공개된 이후 커뮤니티에서는 “쌍용차가 일냈다”, “쌍용차에도 디자이너가 있었구나”, “토레스 사지 말고 이 차 기다릴걸...”, “디자인은 인정! 주행거리가 관건”, “주행거리 400km만 넘어라”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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