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패밀리 슈퍼 SUV 온다" 기아, 'EV9 GT' 환경부 인증 완료. 1회 충전에 421km 주행

기아가 내년 선보일 고성능 대형 전기 SUV 'EV9 GT'의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기아 EV9 GT는 21인치 휠을 장착하고 상온 기준 복합 421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99.8kWh로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상온 기준 도심 주행거리는 445km, 고속 주행거리는 392km다.

저온 기준 주행거리는 복합 359km를 인증 받았으며, 도심 343km, 고속 37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동일하지만 출력이 높아진 만큼 주행거리는 줄어들었다.

기아 EV9 GT에는 최고출력 320마력(235kW)을 발휘하는 후륜모터와 최고출력 189마력(139kW)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기아에 따르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508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EV9 GT 라인 대비 124마력이 높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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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60마일)까지 가속하는데 4.3초가 소요되며, 가상 기어 변속 및 실내 전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다양한 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아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를 적용해 뛰어난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EV9 GT는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하반기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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