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카르 랠리 출전한다고?" 제네시스, 랠리카로 변신한 'GV80 데저트 에디션' 최초 공개. 전설의 드라이버 '재키 익스'에 전달

제네시스 'GV80 데저트 에디션' (출처 : 카스쿱)

제네시스 브랜드가 랠리카 'GV80 데저트 에디션(Dsert Edition)'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제네시스 월란 전시장에서 GV80 데저트 에디션을 공개, 벨기에 출신 레이싱 전설 재키 익스(Jacky Ickx)에게 전달했다.

제네시스 'GV80 데저트 에디션'과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재키 익스' (출처 : 카스쿱)

재키 익스는 다카르 랠리 베테랑으로 지난 1983년 메르세데스-벤츠 280 GE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6년 포르쉐 959 다카르와 1989년 푸조 405 터보 16으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2025년 1월 1일, 80세 생일을 맞이한 재키 익스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6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다양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았다.

그의 경력에는 르망과 다카르의 승리뿐 아니라, F1 8승, 캔암 챔피언십 타이틀,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37승 등이 포함된다.

제네시스 'GV80 데저트 에디션'과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재키 익스' (출처 : 카스쿱)

GV80 데저트 에디션은 재키 익스의 헬멧에서 영감을 받아 미드나잇 블루 색상에 보닛의 흰색 스트라이프, 크롬 디테일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전면 페시아에는 한 쌍의 빨간색 견인 장치와 노란색 안개등, 은빛의 스키드 플레이드까지 랠리 사양에 걸맞는 모습이다. 특히, 재키 익스는 엔진 베이 덮개에 자신의 사인과 함께 그림을 그려 개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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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서스펜션 튜닝을 거쳐 지상고를 높였고 측면에는 비드록 휠과 고성능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됐다.

오버 펜더 플레어도 터프하고 와이드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루프랙에는 LED 바 조명도 장착됐다. 실내는 가죽과 금속 등 고급 소재로 마감됐다.

제네시스 'GV80 데저트 에디션'과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재키 익스' (출처 : 카스쿱)

파워트레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V6 3.5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올해로 제 47회를 맞는 2025 다카르 랠리는 오는 1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참가 브랜드는 아우디, 토요타, 미니 등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해 UAE 두바이에서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모터스포츠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기반으로 오는 2026년부터 내구 레이스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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