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최근 풀체인지로 거듭난 뉴 5시리즈와 전기세단 i5를 공개한 가운데, 전기 왜건 버전인 'i5 투어링'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authority에 게재된 전기 왜건 BMW i5 투어링 위장막 테스트카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다.
BMW i5 투어링은 전기세단 i5와 함께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 첨단 디지털 서비스 및 편의사양, 배출가스 없는 순수전기 드라이빙과 더불어 실용성까지 갖춘 모델이다.
전반적으로 위장테이프로 가려졌지만, 순수 전기세단 i5의 디자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부는 4개의 조명으로 이뤄진 강렬한 더블 헤드램프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그릴에는 조명을 더한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어우러져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테스트카의 외장 디자인이 앞서 공개한 i5 M60 xDrive와 같은 것으로 보아, i5 투어링 테스트카도 같은 파워트레인의 M60 xDrive일 것으로 추측된다.
측면부는 뉴 5시리즈 세단의 역동적인 비율과 날렵한 실루엣을 이어 받았다.
캐릭터라인은 간결하게 뻗었고, C필러와 D필러 사이의 쿼터글래스 윈도우라인(DLO)도 색다른 모습이다.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져 슈팅브레이크 느낌도 든다.
이외에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오토플러시 도어핸들, 일체형 루프랙, 더블 7-스포크 디자인 휠, 레드 컬러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1열 도어에는 전기차임을 알려주는 ‘Electrified Vehicle’이란 문구가 눈길을 끈다.
후면부도 전기 세단 i5의 테일램프 디자인 및 그래픽과 동일한 것으로 예상된다.
테일게이트는 수직이 아닌 완만하게 떨어지고 리어스포일러는 일체감 있는 모습이다. 리어범퍼 디자인은 알 수 없지만, i5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역시 i5와 동일하다. 후륜구동 싱글모터 모델 BMW i5 eDrive40와 사륜구동 듀얼모터 최상위 모델인 BMW i5 M60 xDrive으로 구성된다.
싱글 모터인 i5 eDrive40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 만에 가속한다.
듀얼 모터인 i5 M60 xDrive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83.6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BMW는 오는 10월 뉴 5시리즈와 전기 세단 i5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i5 투어링은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BMW는 V8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고성능 끝판왕 M5도 준비 중이며, M60 xDrive보다 더욱 강력한 전동화 M5 버전도 개발 중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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