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럭셔리 세단 센추리의 SUV 버전 출시를 발표한 이후, 일본에서 ‘센추리 SUV’ 위장막 테스트카가 최초로 포착됐다.
토요타 센추리는 일본 내수 전용 럭셔리 세단으로 토요타 브랜드 내수 라인업 중 최상위에 위치하는 플래그십이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최상위 플래그십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심지어 센추리는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보다도 상위 포지션에 위치하는 모델인 만큼 ‘일본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린다. 가격도 1억 원 후반대로 고가다.
토요타 센추리는 약 60년 동안 풀체인지를 총 4번 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보수적이고 권위 있는 차로 자동차계의 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라는 별명도 있다.
이번에 일본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센추리 SUV 테스트카는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유사한 각과 박시함을 강조한 실루엣을 가졌으며, 두 줄로 구성된 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램프만 놓고 보면,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를 연상케 할 정도로 비슷한 모습이다.
전면부는 직사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줄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모습이 포착됐지만, 얼핏 봐선 제네시스 GV80로 착각할 만큼 닮았다.
측면은 전형적인 정통 SUV 스타일을 가졌다. 센추리 세단도 3박스 형태의 각을 강조한 정통 세단 실루엣을 가진 만큼, 센추리 SUV 역시 같은 테마를 유지한다.
후면부도 전면처럼 두 줄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다만 LED 램프 그래픽 구성은 다르다.
GV80는 테일게이트 안쪽 램프까지 점등되는 반면, 센추리 SUV는 바깥쪽만 브레이크등이 점등된다. 방향지시등도 두 줄이 아닌 하단 램프의 위쪽 한 줄만 점등되는 것이 확인된다.
리어 스포일러에는 보조제동등이 적용됐는데, 위장막으로 일부 가려졌지만 좌우로 길게 적용됐다. 번호판은 리어범퍼 하단부에 위치한다.
실내 구성이나 차체 크기, 파워트레인, 첨단사양 등의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토요타 센추리 SUV는 토요타 ‘하이랜더’에 적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일본 내수 전용 모델인 만큼 센추리처럼 글로벌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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