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신차 '액티언(ACTYON)'의 디자인 공개 및 사전 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실물이 유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KG모빌리티 생산 라인에서 화이트 색상의 액티언 실물 사진이 유출, 앞서 공식 이미지의 컬러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동안 업계에서 '토레스 쿠페'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액티은 토레스 기반의 파생 모델로 태극기의 '건곤감리(4괘)'를 녹여낸 전용 디자인과 쿠페라이크한 루프라인, 좁아진 윈도우 면적 등 차별화된 디테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태극기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형 주간주행등(DRL) 및 면발광 주간주행등,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생 모델인 만큼 토레스 EVX와 유사하지만, 액티언만의 모던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돋보인다.
측면부는 일반 토레스 대비 전장과 전폭은 커졌고, 전고는 낮아졌다. 다만, 휠베이스는 2,680mm로 동일하다.
과거 원조 쿠페SUV인 액티언의 차명을 이어받았지만, 본격적인 쿠페 스타일이라기보다 토레스 대비 완만한 루프라인과 좁은 윈도우 면적, 길게 빠진 D필러가 차이점이다.
또 범퍼에 위치한 헤드램프 하단부에서 시작해 로커패널, 리어범퍼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블랙 라인은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후면부는 마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를 연상케한다는 평가다. 상단의 블랙 가니쉬 일체형 램프 및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강조한 분리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독특한 모습이다.
리어 글래스는 뒤로 완만하게 떨어지고, 리어범퍼는 위쪽으로 치켜 올려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도 유출됐는데 전체적으로 토레스 EVX와 유사한 모습이다.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토글 타입 기어레버가 적용됐으며, KGM 로고가 새겨진 신규 스티어링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고성능 스포츠카에 주로 적용되는 다이얼 버튼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토레스 대비 루프라인은 낮아졌지만, 극단적으로 깎아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늘어난 전폭 등 부족하지 않은 실내공간과 트렁크 적재공간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KGM 액티언은 지난 15일 외관 디자인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 하루만에 1만6,000대를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보였고, 현재는 2만6,000여 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르노 신차 '그랑 콜레오스'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KGM 액티언의 트림별 가격과 구체적인 옵션, 제원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는 8월 중 정식 계약 전환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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