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대표 중형 SUV 신형 ‘쏘렌토 페이스리프트(MQ4)‘ 모델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신형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첨단 사양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예상도를 살펴보면,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특히, 대형 전기 SUV 'EV9'과 컴팩트 SUV 신형 셀토스 디테일이 고루 적용된 모습이다.
전면부는 기존 쏘렌토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현행 쏘렌토의 경우 헤드램프가 수평형 아웃라인을 가진 반면, 예상도에서는 EV9의 헤드램프 스타일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일각에선 신형 텔루라이드와 유사하다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다.
헤드램프는 풀 LED와 그릴 상단까지 파고드는 주간주행등(DRL)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웃라인에 유광 블랙 마감과 안쪽으로 입체적인 블랙 하이글로스 패턴이 적용됐다.
전면 범퍼는 하단부 공기흡입구 크기를 한층 키우고,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터프함을 강조했다.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측면에서의 변화는 휠 디자인 정도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기존처럼 좌우 두 줄의 세로형태 테일램프가 유지됐지만, 안쪽 램프는 신형 셀토스처럼 좌우가 연결된 디자인이 적용돼 색다른 분위기다.
이외에 커넥티드 테일램프 중앙에 기아 신규 엠블럼이 위치했고, 리어범퍼는 하단 디퓨저가 스키드플레이트와 결합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실내는 새로운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일부 내장 마감재 변경,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OTA), 성능이 개선된 빌트인 캠 등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2 디젤 엔진이 삭제되고, 2.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2가지로 운영된다.
기아 신형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7월 중 첫 생산을 시작으로, 8월께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 하반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MX5)'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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