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완성차업체 링컨이 럭셔리 중형 SUV '노틸러스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노틸러스는 링컨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이전보다 커진 차체,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꾸며진 실내 등 상품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외장디자인은 전면부가 가장 돋보이는데, 제퍼와 같이 링컨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한층 샤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헤드램프는 날렵해졌고, 그래픽은 풀 LED와 ‘ㄴ’자 형태 주간주행등(DRL)으로 꾸몄다.
또 전면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유광 블랙 메시 패턴과 중앙의 링컨 엠블럼으로 멋을 냈다. 특히, 엠블럼은 조명이 적용됐고 좌우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과 연결된 라이트바도 눈길을 끈다.
측면부는 한 체급 위의 에비에이터와 유사한 실루엣과 비율을 갖췄다. 차체도 한층 커졌는데, 전장 4,907mm, 전폭 1,952mm, 전고 1,717mm, 휠베이스 2,900mm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도어핸들은 링컨 컨티넨탈처럼 윈도우라인(DLO) 몰딩과 일체형으로 디자인 됐다. 여기에 간결한 캐릭터라인과 블랙 투톤 루프, 최대 22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슬림하게 적용됐고,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다만,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리어범퍼는 유광 블랙 디퓨저와 머플러 형상의 크롬 디테일, 바디 컬러 클래딩으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멋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신형 노틸러스는 실내가 가장 압권이다. 대시보드에는 2개의 23.6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터치스크린이 배치됐고, 센터페시아에는 11.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파격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다.
대시보드 스크린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혹은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다양한 화면으로 바꿀 수 있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여기에 24방향(24-WAY) 1열 시트를 비롯해 향수 키트, 28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5G 네트워크 연결로 인터넷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등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블루크루즈 1.2가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2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가솔린은 2.0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8.0kg.fm를 발휘하며,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CVT 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14마력을 발휘한다.
또 신형 노틸러스는 차체 움직임과 제동, 가속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도 탑재된다.
신형 노틸러스는 중국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2024년 상반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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