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무려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이목을 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발표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신차인 '오로라 1'으로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경쟁하는 D세그먼트 중형급 SUV다.
트림은 테크노(techno), 아이코닉(iconic),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총 세 가지로 운영된다.
그랑 콜레오스의 외장디자인은 풍부한 곡면을 담아낸 차체 표면과 예리한 캐릭터 라인, 다양한 첨단 기술을 담아낸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
특히, 실내에는 국내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까지 총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가장 기본 트림인 테크노에서도 옵션으로 운영되며, 아이코닉 트림부터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아이코닉 트림부터는 25.6인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제공해 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를 완성한다.
또한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820mm 휠베이스를 갖췄다.
현재 판매 중인 QM6 대비 전장은 105mm, 휠베이스는 115mm 늘어났다.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2열 레그룸도 320mm 확보해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와 1.5 가솔린 터보 기반 E-테크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7단 DCT가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의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구간에서 최대 75%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효율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2024 부산모빌리티쇼 시작인 27일부터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예약을 시작해 총 10일간 7,135대를 기록했고, 최근 1만대 수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트림별 판매가격을 공개, 가솔린 모델 시작 가격을 3,495만원으로 책정했다.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3,920만원부터 시작하며, 세제 혜택 적용시 3,777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어 아이코닉 트림은 4,152만원, 알핀 트림은 4,352만원에 책정됐다.(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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