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하이브리드 보다 괜찮아?" 현대차 '신형 그랜저 3.5 LPG', 풀옵션 가격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GN7)'가 출시된 가운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에 이어 LPG 모델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형 그랜저는 파격적인 외장디자인과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 상품성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으며, 2.5 가솔린 3.5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 LPG 총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신형 그랜저는 누적 계약대수 약 10만 9천대가 계약됐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제 계약 물량 중 하이브리드가 60%로 가장 많고 가솔린, LPG가 뒤를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PG 모델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데, 신형 그랜저 3.5 LPG 풀옵션 사양은 얼마일까?

먼저 신형 그랜저 3.5 LPG 기준 최상위 트림은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가격은 4,430만원이다. LPG는 최상위 트림에서 캘리그래피가 있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차이를 보인다.

신형 그랜저 익스클루시브는 프리미엄 트림 기본사양에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주차 추돌방지 보조, 자외선 차단 유리(앞좌석/뒷좌석/뒷면),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뒷면 전동식 커튼 등이 더해진다.

여기에 시트는 천연가죽 시트와 앞좌석 통풍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18way, 쿠션 익스텐션, 릴렉션 컴포트 시트, 4way 럼버서포트, 스트레칭 모드 등 포함),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8way 전동시트, 동승석 2way 럼버서포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디지털 키 2,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개인화, 시동, 결제 등),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진 가이드 램프가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대폭 좋아진다.

다만 가솔린과 차이점이라면, 익스클루시브 및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시트, 퀼팅 천연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100만원)‘, ’뒷좌석 VIP 패키지(150만원)’가 제외된다. 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주는 ‘블랙잉크’ 옵션과 가솔린 3.5 전용 옵션인 사륜구동 ‘HTRAC’도 선택 불가하다.

나머지 옵션 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12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원), 플래티넘(130만원), 현대 스마트센스 ll(100만원),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120만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l(110만원) 등이 제공된다.

신형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모든 옵션사양을 더하면 차량 가격은 5,110만원이다.

이밖에 H Genuine Accessories 추가 선택사양으로 차량 보호 필름(45만원),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96만원) 등이 제공된다. 이를 모두 추가하면 차량 가격은 총 5,251만원이다.

여기에 찻값의 취등록세 7%인 약 367만원을 더하면 5,618만원이다. 반면, 1년 자동차세는 가솔린 3.5와 동일한 3,470cc 기준 약 90만원 수준으로 차량가 이외에 부대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약 500만원이 추가된 5,708만원이다.

신형 그랜저 LPG와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풀옵션 가격이 6천만원에 달하고, 풀옵션이 아닌 중간트림에 필요한 옵션을 넣어도 5천만원을 넘어가면서 소비자들은 이 가격이면 제네시스나 수입차를 고려해보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편, 7세대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 이후 약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과거 ‘각 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모델과 그랜저XG의 헤리티지를 계승,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