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및 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이 매력적인 전기차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가 3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 시장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는 34만7,395대로 집계됐으며, 최근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韓에 진심, 사랑 받을 자격 충분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그중 지난 12월 '한국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표방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는 자사 첫 100% 순수 전기차 '폴스타 2(Polestar 2)'를 선보였으며, 신생 브랜드임에도 올해 1~11월까지 총 2,623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를 판매하며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에 기록됐다.
폴스타가 한국 시장에 데뷔한 첫해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입은 폴스타 2의 1회 완충 시 400km이상(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417km)의 주행거리와국고 보조금을 100%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 및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티맵(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등 뛰어난 상품성을 들 수 있다.
신생 브랜드의 최대 약점인 서비스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한 것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과거 일본 브랜드 ‘쓰바루’와 ‘미쓰비시’가 대표적 예로 각각 지난 2010년, 2012년 국내 진출후 2년, 1년 만에 철수한 바 있는데, 모두 낮은 인지도와 높은 가격대, 부족한 서비스센터 등의 약점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폴스타는 서비스센터의 약점을 같은 스웨덴 브랜드 볼보로 지웠다. 폴스타는 볼보의 전국 32개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후 관리에 대한 부담감을 지운 것이다.
아울러 테슬라처럼 차량 계약부터 결제까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공식 사이트에서 차량 시승 신청과 예상 출고일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함까지 더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올해 초 폴스타 2를 론칭하며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 2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히며, 한국 시장에 진심인 면모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강조했다.
실제 폴스타코리아는지난 4월에 디자인과 상품성뿐 만아니라 지속가능성까지 개선한 업데이트된(연식변경 모델) 폴스타 2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수급 불안정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에도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켰다.
특히, 폴스타 2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비건 인테리어, 전기차 최초로 적용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로 앤캡(Euro NCAP) 전기차 부문 최고 평점으로 입증된 독보적인 안전성과 그리고 5,490만원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또한, 최근 환경부 주최의 ‘EV 어워즈 2022’에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세단(Korea Car of the Eletric Sedan)’에 선정된 바 있다.
▶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브랜드 폴스타
폴스타는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할 계획으로 지난 10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과 지속가능성,퍼포먼스를 담은 자사 최초의 SUV ‘폴스타 3(Polestar 3)’를 글로벌 공개했으며,국내에는 내년 3분기 차량 주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폴스타 3는 기존 SUV의 요소에 폴스타의 핵심 가치인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SUV를 재정의한다.
폴스타3는 폴스타의 브랜드 첫 SUV이자, 플래그십 5인승 모델로 최고출력 380kW(517마력), 최대토크 91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111kWh 배터리를 탑재로 1회 충전 시 610km(WLTP기준)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에어로다이내믹을 최적화 하면서 미래지향 전기차에 어울리는 첨단 기술 및 안전 기술을 적극 채택한 매력적인 SUV로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 신생 수입차 폴스타 진입 첫해부터 '돌풍', 전기차 부문 판매 1위
폴스타는 수입 브랜드 전체 판매량으로 봐도 선전 중이다. 올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폴스타는 누적 2,623대를 기록하면서 포드(2,425대), 스텔란티스(1,862대) 등을 제치고 전체 16위에 올랐다. 바로 근접한 랜드로버(2,788대), 혼다(2,962대)와의 격차도 크지 않다.
또 폴스타2는 KAIDA 회원이 아닌 테슬라를 제외하면, 볼보 'C40 리차지'와 메르세데스-벤츠 'EQB 300 4MATIC', 쉐보레 '볼트 EV', BMW 'i4 M50', 아우디 'Q4 e-tron 40' 등의 쟁쟁한 전기차를 제치고 수입 전기차 모델 부문 5위에 올랐다는 것은 분명 괄목할만한 일이다.
폴스타는 지난 1월 국내 진출을 선언하며 연간 4,000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이후 반도체 문제가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으로 물량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자 3,000대 초반대로 목표치를 낮췄다. 하지만 지난 7월 411대, 8월에는 월별 최다인 553대를 기록하면서 뒷심이 생겨 목표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폴스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본사와 적극적 협의로 물량 수급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된 상태인데 남은 기간 판매량 추이는 지자체별 보조금 잔여 여부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질적 성장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코리아는 내년에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 SUV '폴스타 3'를 한국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폴스타2와 더불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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