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브랜드 '미쯔다(Mazda)'가 엠블럼을 새롭게 변경한다.
최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쯔다는 상표 신청 및 등록을 통해 '새로운 로고'의 사용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의 엠블럼 변화는 지난 1997년 이후 28년 만의 큰 변화다.
새로운 마쯔다 로고는 기존의 입체감 있는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실제 원형 안에 M을 형상화한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신규 엠블럼을 보면, 날개 달린 'M' 중앙 부분을 그대로 유지하되 바깥쪽 링은 기존의 약간 각진 형태에서 한층 원형으로 변경된 모습이다. 또 M 형태를 이루는 날개는 더 각진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전체적으로 입체적인 요소(3D)를 없앤 심플한 디자인(2D)을 채택했다.
이는 최근 몇년 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트렌드를 따르는 모습이다. 실제로 BMW, 미니, 볼보, 아우디, 애스턴마틴, 현대차그룹, 르노, 시트로엥, 스코다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디지털 및 전기차 시대에 맞춰 단순하고 평면적인 2D 로고 디자인으로 변경한 바 있다.
마쯔다의 로고 변경 역시 디지털 시대의 흐름 및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마쯔다의 신규 로고는 지난 4월 열린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아라타 컨셉트'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모습이다.
이외에도 최근 공개했던 중국형 전기 세단 '마쯔다 EZ-6'와 유럽 버전인 '마쯔다 6e'에도 신규 로고와 상당히 유사한 엠블럼이 적용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로고가 중국 장안자동차와 합작 투자한 '장안마쯔다'의 중국형 차종에만 적용될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직 마쯔다의 새 로고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는데, 창립 105주년을 맞는 1월 30일(현지시간) 공식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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