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NEWS
2023. 8. 22.
"사전계약 1만대 無 의미" 기아 'EV9', 출시 초부터 품질 문제로 판매부진. 이유는?
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이 출시 초반부터 각종 이슈에 시달리며 고전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대형 전기 SUV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3열 실내공간,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99.8kWh 대용량 배터리로 501km의 긴 주행거리까지 카니발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패밀리카로 주목 받았다. 실제로 EV9은 지난 5월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8일 만에 1만367대의 계약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다. 하지만, 출시 초부터 동력 상실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추거나 측면 유리 떨림 현상 등 잇단 결함들이 발견되면서 품질 문제가 불거졌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기아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