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NEWS
2021. 1. 29.
쌍용차, 단기법정관리 ‘P플랜’ 돌입. 350여개 협력업체와 긴급회의 가져
쌍용자동차가 매각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사전회생계획)‘에 돌입한다. 지난 28일 쌍용차 예병태 사장은 35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쌍용차 협동회 비상대책위원회와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힌드라, 쌍용차, KDB산업은행, HAAH오토모티브 4자간 협상 결렬 소식을 전하고 P플랜 계획을 설명했다. P플랜은 법정관리 대상 기업이 미리 회생계획안을 내고 법원이 기존의 빚을 탕감해주면, 채권단이 자금을 투입해 법정관리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끝내도록 하는 제도다. 또 예병태 사장은 부품 협력사들에 29일 만기가 도래하는 2,000억 원 상당 어음의 지급유예를 요청했다. 극심한 유동성 문제로 직원들의 월급 지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어음결제는 사실상 어렵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