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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1,000마력 픽업트럭 기반 ‘허머 EV SUV’ 외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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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GMC가 1,000마력 몬스터 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출시할 ‘허머(Hummer) EV SUV’가 최초로 공개됐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GMC가 앞서 공개한 1,000마력 몬스터 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출시할 ‘허머(Hummer) EV SUV’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최근 GM은 미국 바클레이 오토모티브(Barclay Automotive) 컨퍼런스에서 전기차 및 관련기술 관련 프레젠테이션 도중 3가지 프로토타입 EV모델을 공개했다.

 

이중 앞서 GM이 출시를 발표했던 허머 EV SUV가 최초로 공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동안 GM은 허머 SUV의 실루엣 티저이미지만 공개했을 뿐, 실제 프로토타입이 외부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머 EV SUV (상), 허머 EV 픽업트럭 (하)

허머 EV SUV의 전면부는 픽업트럭 버전과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직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변경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체로 같은 스타일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측면부는 픽업트럭 특유의 데크 적재공간 대신 길게 늘린 루프와 D필러, 3열 쿼터글래스가 눈에 띄고, 이를 통해 C필러 디자인도 소폭 달라진 모습이다. 또 루프에는 블랙 투톤을 적용했고 휠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두고 있다.

 

아쉽게도 후면부와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고,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배치되는 전기차 구조 특성상 3열 탑승객을 위한 시트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형 허머 H2와 H2 SUT가 디자인, 옵션사양을 공유했던 만큼, 허머 EV SUV도 EV 픽업과 제원이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GM이 발표한 허머 EV 픽업은 최신 ‘얼티엄(Ultium) 배터리’를 탑재,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 ‘얼티엄 드라이브’로부터 추진 동력을 공급받는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최고출력 1,000마력, 최대토크 1,590kg.m(1만1500lb.ft)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3초 만에 주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대 350kW 충전이 호환되는 800V DC 고속 충전시스템을 지원, 10분 만에 100마일(160km) 주행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충전 능력을 자랑한다. 또 1회 충전 시 350마일(563km) 이상의 내부 테스트 주행거리를 기록하는 등 픽업트럭임에도 독보적인 전비 효율을 자랑한다.

 

오는 2022년에는 최고출력 625∼800마력, 1회 충전 주행거리 400∼480km 수준의 듀얼모터 탑재 및 배터리 용량과 가격, 사양을 조정한 보급형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허머 EV SUV 티저이미지
허머 EV 픽업트럭

이밖에 험로에서의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하는 ‘크랩 워크’, ‘e4WD’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35인치 '굳이어 랭글러 다목적 MT 타이어', '울트라 비전', '오프로드 위젯', 슈퍼 패스트 차징, 차세대 슈퍼 크루즈, 인피니티 루프 등 첨단기능도 모두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허머 EV SUV는 픽업트럭 이후 출시될 예정이며, 외신들은 이르면 오는 2022년께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GM은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를 표방하는 GM의 ‘3 제로’ 비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3제로 비전에 맞춰 오는 2023년까지 20여 개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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