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원 값어치 할까?" KGM, 체어맨 잇는 럭셔리 4인승 SUV '렉스턴 써밋' 살펴보니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렉스턴 4인승 리무진 컨셉트의 양산모델인 '렉스턴 써밋(Summit)'을 출시했다.

2023년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렉스턴 리무진 컨셉트’는 2열 최고급 독립시트부터 헤드레스트형 모니터까지 최상급 편의사양을 완비한 프리미엄 SUV를 지향한다.

양산형인 렉스턴 써밋 역시 2열에 집중한 모델이다. 2열 좌우 레그레스트가 포함된 VIP 독립 시트와 프리미엄 대형 세단에 적용되는 고정형 센터 콘솔이 적용돼 있다.

KGM은 렉스턴 리무진 컨셉트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해 편안한 실내 환경 제공,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확대 및 승차감 향상, 안전성 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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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지금의 KGM까지 체어맨 단종 이후 오랫동안 플래그십 라인업을 담당해왔다.

렉스턴 써밋이라는 차명도 10여 년 전 출시된 '체어맨 써밋'을 잇는 최고급 모델을 계승했다.

렉스턴 써밋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단연 럭셔리한 독립시트다.

최상급 프리미엄 천연가죽으로 마감된 2열 VIP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cm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항공기 1등석에 탄 것처럼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이동할 수 있다.

또 2열 양문형 센터 콘솔에는 콘솔박스를 비롯해 냉장고, 독서등 조명 및 동반석 1열시트 컨트롤러,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및 USB 충전 포트, 컵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1열 센터 콘솔에는 공기청정기가 내장돼 있다.

뿐만 아니라, 1열 헤드레스트에는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1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또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은 우퍼와 듀얼앰프 일체형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다. 렉스턴 써밋은 가속 로직을 새롭게 설계해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파워 부스터를 적용했다.

또 전용 스테이블 쇼크업소버(Shock Absorber) 및 컴포터블 튜닝 스프링 적용을 통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락한 승차감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와이드 허브 스페이스를 적용해 코너링 성능 향상 및 강인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불어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개선 및 도로 소음 억제를 위해 멀티피치 트레드 패턴설계가 반영된 20인치 저소음 A/T타이어를 적용해 강력한 접지력과 최적의 주행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KGM의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을 기본 적용했다.

9개의 에어백과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4중 구조의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첨단 안전사양 및 구조를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KGM '렉스턴 써밋'의 판매가격은 6,050만원이다. 여기에 고객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95만원), 액티브 배기사운드(140만원) 등을 옵션으로 운영한다.

한편, 렉스턴 써밋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VIP 시트 옵션 모델과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제네시스 GV80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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