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페이스리프트'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일부 라인업의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타이칸 터보 모델과 타이칸 터보 S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기본 베이스 모델 인증은 아직이다.
신형 타이칸은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약 4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옵션 구성 변경 등을 통해 상품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워트레인 변화가 눈길을 끄는데, 신형 타이칸에는 새로 개발된 고성능 모터가 탑재돼 기본 모델의 최고출력은 483마력, 터보 S는 938마력으로 기존 대비 각각 81마력, 188마력이 향상됐다.
또 더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기본 모델에는 89kWh, 퍼포먼스 모델에는 105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국내 인증이 완료된 신형 타이칸 주행거리는 배터리 플러스 기준이다.
국내에서 신형 타이칸 터보의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441km(도심 445/고속 435), 저온 복합 333km(도심 280/고속 399)다.
신형 타이칸 터보 S는 상온 복합 438km(도심 441/고속 435), 저온 복합 340km(도심 294/고속 396)다.
모두 기존 대비 120km 이상 주행거리가 늘어났으며, 초급속 충전 속도도 320kW로 50kW 빨라졌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타이칸은 지난 3월부터 생산이 시작됐지만, 앞서 전면 브레이크 호스 균열로 인한 브레이크액 누출 위험으로 리콜이 진행되면서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리콜 대상은 2020~2025년형 타이칸 모델 3만1,689대다.
포르쉐코리아는 리콜 완료 후 오는 8월 중~하순부터 신형 타이칸의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신형 타이칸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에어 서스펜션, 4존 에어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앞좌석 통풍시트, 4+1시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엠비언트 라이트,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 전동 충전구 커버 등의 옵션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신형 타이칸의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기본 베이스 모델 1억2,990만원, 타이칸 4S 1억5,570만원, 타이칸 터보 2억980만원, 타이칸 터보 S 2억4,740만원이다.
새롭게 추가된 고성능 트림은 타이칸 터보 GT 2억9,610만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2억9,610만원 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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