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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투아렉보다 큰데 5천만원대?!" 폭스바겐, 5인승 대형급 SUV '타벤도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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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중국 법인을 통해 5인승 대형 SUV '타벤도르'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타벤도르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다. MQB 플랫폼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세그먼트를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폭스바겐그룹 전체에서 무려 3,200만대가 넘는 차량들이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외장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연결된 디자인을 갖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상단의 커넥티드 주간주행등(DRL)은 그릴 뿐만 아니라, 좌우 보닛 파팅라인까지 뻗은 모습이 특징이고,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그릴 중앙부의 신규 폭스바겐 엠블럼에도 조명이 점등 돼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 범퍼도 최근 출시한 순수 전기 SUV 'ID.4'나 최신 모델과 유사한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됐다.

와이드하게 연결된 공기흡입구를 비롯해 양 끝에는 세로 형태의 LED 조명도 돋보인다.

측면부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늘씬하게 빠진 비율이 인상적이다.

차체는 전장이 4,940mm에 달하며, 휠베이스는 2,980mm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투아렉보다 크고,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크기를 가졌다.

루프는 블랙 투톤 컬러가 적용돼 더욱 세련된 분위기다. 마찬가지로 윈도우라인(DLO)과 벨트라인은 ID.4를 연상케 한다.

이밖에 간결하고 정중한 캐릭터 라인과 펜더 볼륨감, 휠아치 엣지, 하단 로커패널 라인 등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터치가 조화를 이룬다. 휠은 'Y'자 형태의 트윈 5스포크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이다.

후면부는 전면과 통일감을 살린 블랙 하이글로스 베젤과 함께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디자인을 가졌다. 중앙 엠블럼을 중심으로 좌우로 슬림한 크롬 라인 가니쉬가 뻗어 있고, 확실히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리어범퍼는 후방 리플렉터(반사판)와 하단부에는 유광 블랙 디퓨저를 적용해 역동적인 멋을 강조했다. 또 사각 형태의 트윈팁 듀얼머플러가 스포티하면서도 고성능 느낌을 더해준다.

실내는 커브드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엠블럼이 적용된 3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 터치 공조 시스템, 전자식 변속기 등이 탑재됐으며, 신형 골프 8세대와 유사한 듯한 실내 레이아웃을 갖고 있다.

폭스바겐 타벤도르는 대형 SUV이지만 5인승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대신 실내 공간을 적재공간에 투자해 트렁크 활용성을 극대화 시켰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습식 DCT 변속기 구성으로 최고출력 220마력을 발휘하며,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중국 현지 모델로만 판매되는 폭스바겐 '타벤도르'의 가격은 약 5,5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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