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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제네시스 G80 가장 안전한 車 등극' 2020 신차안전도평가서 97.3점으로 최고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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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차안전도평가에서 제네시스 '신형 G80'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충돌안전성 등 안전도평가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매년 판매되는 신차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자동차안전도 평가를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보행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약자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자전거 이용자 감지 비상자동제동장치(Cyclist AEBS), 야간 보행자 비상자동제동장치(Night AEBS) 평가항목이 새롭게 신설됐다.

사고예방안전성 분야 첨단안전장치는 기술변화에 따라 전방충돌경고장치를 비상자동제동장치로, 차로이탈경고장치 대신에 차로유지지원장치로 기능이 향상된 장치로 평가항목이 변경됐다.

첨단안전장치 평가항목이 고도화된 장치로 변화됐음에도 차량에 장착률은 증가했다. 특히, 비상자동제동장치는 평가대상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됐고 지난해 이후 생산되는 차량의 기본 창착률도 2019년 57.3%에서 2020년 75.5%로 18.2%P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차량 내 탑승자의 머리‧가슴 등 주요 부위 중상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충돌평가 시 충격량이 인체상해 상한 한계를 초과할 경우 해당 평가항목은 0점을 부여하는 캡핑(Capping) 제도를 도입했다.

캡핑은 충돌평가에서 인체모형의 평가 부위(머리, 목, 흉부 등)에 상해값이 허용하기 어려운 높은 중상해 위험을 초과할 경우 해당 충돌시험 점수를 0점으로 하는 제도다.

올해는 국산 8차종, 수입 3차종 등 총 11개 차종이 안전도평가를 받았다. 대상차량은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5, 쏘렌토, 카니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제네시스 G80, GV80, 르노삼성차 XM3, 캡쳐, 메르세데스-벤츠 A220, 아우디 Q7 등이다.

이 중 제네시스 G80가 2020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에서 선정됐다. G80는 60점 만점인 충돌안정성에서 60점, 20점 만점인 보행자안전성에서 18.6점, 20점 만점인 사고예방안전성에서 18.7점, 총점 97.3점을 받아 평가 대상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제네시스 GV80와 기아차 카니발이 각각 92.5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GV80는 차로변경보조 기능, 주행가능거리, 고압펌프에 대한 리콜내역이 있어 우수차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90.8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나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에 대한 리콜내역이 있어 우수차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국토부는 당초 중형 SUV 부문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대형 SUV 부문에서 GV80을 우수차에 선정하는 대신 G80만 우수차에 선정했다.

이번 평가 대상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차량은 아우디 Q7으로 충돌안정성에서 41.3점, 보행자안전성에서 14.7점, 사고예방안전성에서 14.4점, 총점 70.4점을 받았다. 종합점수 70.4점은 종합등급 산정기준으로 3등급에 해당하나, 등급별 등급조정기준상 충돌안전성 최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5등급이 부여됐다.

아우디 Q7은 이번 평가에서 정면충돌안전성 평가 시 뒷좌석 여성인체모형 머리의 상해기준값 상한선을 초과했고 정면충돌안전성 점수는 0점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뒷좌석 좌석안전띠에 프리텐셔너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Q7 뒷좌석에 프리텐셔너를 장착해 안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 아반떼가 90.1점, 기아차 K5와 쏘렌토가 각각 85.2점과 90.0점, 르노삼성차 XM3와 캡쳐가 각각 88.2점과 89.5점, 메르세데스-벤츠 A220이 88.1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종합등급 산정기준에 따라 82.1점 이상 받은 차종은 1등급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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