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와 함께 금리 인상 여파로 차량 구매 수요가 급감하면서 신차 공급난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3월 납기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출고까지 1년 이상 기다리는 신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EV6 등 6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현대차 세단 라인업부터 살펴보면, 아반떼는 1.6 가솔린과 LPI가 3개월,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2개월, 아반떼 N은 1개월이면 출고가 가능하다.
쏘나타(DN8)는 1.6 가솔린 6주, LPI 3개월, 2.0 가솔린 및 N라인 2개월, 하이브리드 7개월이 소요되며, 신형 그랜저(GN7)는 2.5 가솔린 5개월, 3.5 가솔린 4개월, 3.5 LPI 3개월, 하이브리드 10개월로 대기기간이 상당히 줄었다.
전동화 라인업인 아이오닉 5는 6개월 이상, 아이오닉 6는 5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SUV 라인업은 소형 SUV 베뉴가 원톤컬러 13개월 이상, 투톤컬러가 14개월 이상 대기해야하며, 신형 코나는 가솔린(N라인 포함) 모델이 1개월, 하이브리드가 2개월이다.
준중형 SUV 투싼은 가솔린(N라인 포함) 5개월, 디젤 8개월, 하이브리드 14개월 이상, 중형 SUV 싼타페는 가솔린 3개월, 디젤 6주, 하이브리드가 14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가솔린(선루프 미장착) 2개월, 디젤 1개월이며, 선루프 선택 시 가솔린 6개월, 디젤 3개월 대기해야한다.
상용모델의 경우 스타리아는 트림에 따라 투어러 디젤 9개월, LPI 11개월, 라운지 디젤 5개월, LPI 11개월, 카고3/카고5 디젤 2개월, LPI 11개월이 소요된다. 포터는 일반/슈퍼캡 9개월, 더블캡 3개월, 포터EV는 12개월 이상이다.
기아도 인기 차종 일부를 제외하고 대기기간이 줄어든 모습이다.
세단 라인업부터 보면, 준중형 세단 K3는 3개월, 중형 세단 K5가 1.6T 가솔린 4개월 이상, 2.0T 가솔린 2개월, 하이브리드는 6개월 이상, LPI는 4~5주가 소요된다.
준대형 세단 K8은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모두 4~5주, 하이브리드는 5개월 이상, LPI는 4~5주가 걸린다. 대형 세단 K9은 전 모델 3~4주면 출고 가능하다.
전용전기차 EV6는 12개월 이상 소요되며, SUV 라인업은 소형 셀토스가 2.0 가솔린 5개월 이상, 1.6T 가솔린 4~5개월 이상이다.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디젤 3개월, 가솔린 7개월 이상, 하이브리드 11개월 이상, LPG 11개월 이상 대기해야한다.
중형 SUV 쏘렌토는 디젤 2개월, 가솔린 6개월 이상, 하이브리드 16개월 이상이며, 대형 SUV 모하비는 3~4주, 미니밴 카니발은 디젤 및 가솔린 모두 4개월 이상, 하이리무진도 4개월 이상 소요된다. 상용트럭 봉고는 디젤이 7개월 이상, 봉고EV는 9개월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고금리로 신차 구입을 유예하는 소비자가 늘어 대기 기간이 확 줄어들고 있다”며, “일부 인기 모델을 제외하면 연내 자동차 공급이 거의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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