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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디자인 일취월장!" 토요타코리아, 5세대 '신형 프리우스'. 올 하반기 PHEV부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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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 프리우스가 국내 출시 일정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토요타코리아 공식 딜러사 등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는 올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 지난 20154세대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5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왔다.

특히, 신형 프리우스는 기존 호불호가 크게 나뉘었던 괴상한 디자인이 비로소 자리를 잡으면서 상당히 스포티하고 잘생긴 외모를 갖게 됐고, 개선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장디자인을 살펴보면,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한 스타일과 파격적인 변화가 돋보인다. 전체적인 차체 실루엣은 파팅라인과 복잡한 선과 면을 최소화해 매끈하게 다듬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면부는 날렵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데, ‘자 형태의 슬림한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 이와 일체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얇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차급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야말로 역대급 프리우스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일각에선 페라리 슈퍼 SUV ‘푸로산게를 닮았다는 얘기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그만큼 디자인이 좋아졌다는 것. 이밖에 와이드한 프론트범퍼와 공기흡입구가 시선을 끈다.

측면부는 신형 프리우스의 정제성을 가장 잘 녹여낸 부분이다. 바로 실루엣이 그것인데, 상어의 역동적이고 날렵한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쐐기형태에 에어로다이내믹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독특한 캐릭터라인과 공력 성능을 고려한 사이드스커트와 로커패널, 2열 히든타입 도어핸들,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루프라인이 정말 매력적이다.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와 유광 블랙 휠하우스 클래딩도 멋을 더해주는 요소다.

차체는 전장 4,529mm, 전폭 1,782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750mm로 기존 4세대 대비 전장 40mm, 전고 50mm 작아졌지만, 전폭이 20mm, 휠베이스 50mm가 늘었다.

후면부는 유광 블랙 패널과 함께 가로로 연결된 슬림한 커넥티드 테일램프를 통해 한층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미까지 겸비했다.

또 완만한 리어 윈드실드는 면적이 넓어졌고, 동시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트렁크 라인을 적용해 기능과 멋을 동시에 살렸다. 트렁크 중앙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프리우스 레터링이 붙었다.

인테리어는 디지털 구성과 함께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전반적으로 수평 레이아웃을 통해 시각적인 안정감과 함께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디지털 계기판이다. 기존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했던 계기판은 운전석 자리로 다시 돌아왔고, 그 위치에 크기를 대폭 키운 플로팅 타입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하단에는 송풍구와 비상등, USB 포트, 12V 시거잭, 각종 공조장치 및 오디오 등 조작버튼들을 직관적으로 나열했다.

스티어링 휠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한 버튼들이 있는데, 조금은 조잡해 보이는 느낌도 든다. 센터터널에는 컵홀더와 전자식 변속레버, 센터콘솔 수납공간 등이 정직한 위치에 자리 잡았다. 1열 시트는 착좌감이 괜찮은 세미버킷 시트가 적용됐고, 2열도 늘어난 휠베이스로 공간이 한층 넉넉해졌다.

5세대 신형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여 한층 탄탄해졌고, 코너링과 직진 안정성도 높아졌다. 여기에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탑재로 승차감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1.8L2.0L 가솔린 두 가지로 나눠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이중 국내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먼저 들어온다.

하이브리드는 2.0L 가솔린 엔진과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eCVT가 조합으로 총 합산 193마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새로 개발된 2.0L 가솔린 엔진과 eCVT, 13.6kWh 용량의 배터리, 전기모터 등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23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6초 만에 가속하고, EV 모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90km로 기존보다 50% 증가했다.

여기에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적용되며, 태양광 쏠라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프리우스 PHEV는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조향을 지원하는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 하이빔, 사각지대 모니터링, 도로 표지판 인식 등으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이 기본사양이다.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미국 판매가격은 27450달러(3,500만원)부터다. XLE 트림은 3895달러(4,000만원), 리미티드 트림 34465달러(4,500만원)로 책정됐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최대 2375달러(300만원) 인상됐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도 비싸다.

신형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기본 트림의 가격을 고려해 약 3만달러(3,730만원)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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