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오는 11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오토쇼 2025(LA Auto Show 2025)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 2027년형 '텔루라이드 풀체인지(Telluride)'의 위장랩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신형 텔루라이드의 티저 이미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따뜻한 주황색으로 시작해 뒤로 갈수록 차가운 보라색으로 바뀌는 복잡한 패턴의 위장랩을 적용해 자연과 인간, 강인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조형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각진 숄더라인과 함께 수직형 LED 시그니처 라이트와 호박색이 조화를 이루는 조명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또 큼직하고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일체형 디자인이며, 안쪽에는 수직형의 11개 슬롯 패턴과 수평형 패턴을 결합해 볼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전면과 후면을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삼각형 펜더 라인은 미국 콜로라도 텔루라이드(Telluride) 산맥의 거대한 암석과 다이아몬드의 절제된 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차량 전체에 압도적인 입체감과 존재감을 부여한다.

측면부는 유려한 곡선과 강인함 속에서도 세련된 우아함이 공존하는 기아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 텔루라이드의 넓은 차체 비율과 수평적 라인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정제되고 조형적인 감각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박시한 실루엣의 정통 SUV 스타일을 갖췄으며, 미세하게 상승하는 벨트라인과 전방으로 기울어진 D필러는 정지 상태에서도 움직임이 느껴지는 긴장감을 연출한다.

또한, D필러 상단의 블랙 인서트는 루프라인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 실루엣을 만들어내며, 볼륨감 있는 휠 아치와 견고한 펜더 디자인은 SUV 본연의 터프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완성했다.
휠도 기하학적이면서 볼드한 디자인으로 차량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후면부는 두 줄의 세로형 테일램프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그래픽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리어범퍼는 클래딩 또는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과, 일체형 스키드 플레이트로 SUV 특유의 역동성과 터프한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한층 볼드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을 갖춰 기존 텔루라이드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7년형 기아 텔루라이드의 세부 제원과 실내 디자인, 파워트레인 구성 등은 오는 11월 20일 개막하는 LA 오토쇼 2025 현장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쉐보레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 등과 경쟁한다.
'AU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국산 준중형 SUV 끝판왕" 현대차, 고성능 버전 '투싼 N' 예상도 등장 (0) | 2025.09.30 |
|---|---|
| "쏘렌토 잡을 수 있을까?"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 페이스리프트(MX5)' 후면 예상도 새롭게 등장 (0) | 2025.09.25 |
| "파격 프로모션에 흥행 돌풍"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출시 3달 만에 7천여대 계약. 인기 비결은? (1) | 2025.08.31 |
| "스포티지보다 훨씬 예쁘네" 기아, 준중형 전기 SUV 'EV5' 블랙 컬러 실물 포착. 8월 국내 출시 예정 (2) | 2025.07.31 |
| "위장막 없는 모습 최초 공개" 테슬라, 제로백 3초대 고성능 '뉴 모델 Y 퍼포먼스' 포착. 출시는 언제? (1) | 202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