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유럽 법인이 중형 목적 기반 차량(PBV) 'PV5' 패신저 모델의 가격과 제원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기아 PV5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전기 PBV다.
기아 PV5는 PBV 전용 E-GMP.S 기반의 중형 전기밴으로,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로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PV5 패신저는 5인승으로 설계돼 승객 탑승에 최적화됐다.
기본형은 51.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WLTP 기준 288km 주행이 가능하며, 싱글 모터는 최고출력 120마력을 발휘한다.
롱레인지 모델은 71.2kWh 배터리로 WLTP 기준 주행거리 400km를 확보, 모터 출력은 163마력을 발휘한다.
PV5 패신저 모델은 양쪽 슬라이딩 2열 도어와 전면 및 후면 주차 센서, 스탑&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12.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된다.
상위 트림에는 서라운드 뷰, V2L,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들을 지원한다.
기아 PV5 패신저의 유럽 판매 가격은 기본형 3만 9,004유로(약 6천만원), 롱레인지 4만 3,025유로(약 6,700만원)다.
이는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ID. 버즈'보다 1만 유로 이상 낮은 가격에 책정됐다.
한편, 기아 PV5는 올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며, '카고'와 '패신저' 라인업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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