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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ARS

'전기차 이미지 확 바꾼다' 현대차, 첫 순수 EV '아이오닉5' 내년 2월께 공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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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이르면 내년 2월에 데뷔할 예정이다.

최근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이 개설한 아이오닉5 퍼스트에디션 사전계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8일부터 아이오닉5 퍼스트에디션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이를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계약금은 1천유로(135만원)이며 150대 한정 판매한다.

내년 2월 2일 차량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페이지가 오픈되며 본격적인 주문은 같은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를 미뤄볼 때 현대차는 이르면 내년 2월 초에 아이오닉5를 월드프리미어할 가능성이 높다. 출고시점은 내년 6월 또는 7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 퍼스트에디션은 지난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2019 IAA)에서 공개한 45 EV 컨셉트의 양산모델로, 동적인 키네틱 큐브 램프(Kinetic Cube Lamp)와 과거 포니의 클래식하면서도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계승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이 처음 적용되며 전용 플랫폼이 적용됐기 때문에 내연기관차의 플랫폼을 활용한 기존 전기차와 달리 순수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듀얼모터시스템으로 구성된 AWD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은 313마력이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5 퍼스트에디션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가 소요된다.

현대차 오스트리아 홈페이지에 개설된 아이오닉5 퍼스트에디션 사전계약 페이지.

 

이 차량에는 58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되 1회 충전시 최대 450km(WLTP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되는 솔라루프가 적용되며, 아이오니티(IONITY) 350kW급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 초고속 충전을 통해 20분 이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오닉5 퍼스트에디션의 제원은 전장 4,460mm, 전폭 1,89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3천mm로 현대차의 투싼보다 전장이 짧지만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더 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출시 이후 중형세단 아이오닉6와 대형 SUV 아이오닉7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A세그먼트~E세그먼트까지 각각 전기차를 투입해 전동화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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