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올해 선보일 신형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주목받고 있다.
신형 콜로라도는 지난해 7월 공개된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앞서 지난해 8월 4일 환경부 소음·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
외장디자인은 최신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물려받으면서 2세대 대비 완성도 높고 훨씬 터프해진 스타일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직선 위주의 날렵한 라인과 면적이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일체형 디자인의 슬림한 헤드램프를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보닛과 범퍼도 근육질 스타일의 라인과 볼륨을 강조했고, 스키드플레이트를 통해 역동적인 오프로더 이미지다.
측면부도 펜더 볼륨을 강조했으며, 휠하우스에는 클래딩을 덧대 묵직하고 웅장한 스타일을 뽐낸다.
신형 콜로라도는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이 15mm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3,338mm로 기존보다 79mm가 길어졌다.
다만 1열 레그룸은 5mm, 2열 레그룸은 28mm가 각각 줄었다. 휠베이스가 늘어났음에도 실내공간이 줄어든 것은 트럭베드를 확장, 픽업트럭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대부분 심심한 픽업트럭 후면부와 달리 굴곡과 입체감을 강조하면서 신선한 느낌이다. 세로형 테일램프는 중앙에 오목한 굴곡을 넣어 세련미를 더했고, 그래픽도 입체적인 LED 구성이다.
테일게이트에도 볼륨을 넣고 중앙에는 'CHEVROLET'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겼다. 리어범퍼는 클래딩과 하이글로스를 포인트로 적용하면서 실용성을 강조한 형태다.
무엇보다 인테리어 변화가 인상적이다. 디지털 클러스터를 비롯해 11.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GM이 국내에 텔레매틱스 서비스 '온스타' 도입을 발표한 만큼 레저 활동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기존 콜로라도에는 없던 스마트키와 선루프도 제공되며, 오프로드 조명 패키지과 스포츠 바 패키지, 보닛 데칼, 블랙 테일게이트 레터링, 블랙 스텝 옵션 등이 신설됐다.
파워트레인은 전 모델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단일화시켰다. 라인업은 2.7 터보(237마력/35.7kgm), 2.7 터보 플러스(310마력, 53.8kgm), 고성능 2.7 터보(310마력, 59.3kgm)로 운영됐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 2024년형으로 연식 변경되면서 2.7 터보 플러스가 삭제됐다. 참고로 국내에서 인증받은 모델은 2.7 터보 플러스다.
2024년형 콜로라도에는 지난 6월 공개된 'ZR2 바이슨(Bison)' 트림이 공식 추가됐다.
콜로라도 ZR2 바이슨은 아메리칸 익스페디션 비하이클이 협업해 개발한 오프로드 전용 픽업트럭으로 멀티매틱 자운스 컨트롤 댐퍼, 멀티매틱 DSSV 댐퍼, 하체 보호 커버 등이 적용된다.
신형 콜로라도는 올 3분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2023년형 모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AU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놓고 캐딜락 베낀 수준이네" 기아, 그랜저 대항마로 나올 'K8 페이스리프트'는 이런 모습? (0) | 2024.02.26 |
---|---|
"면도기 디자인 버릴까?"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GN7)' 상상도 등장 (0) | 2024.02.25 |
"싼타페 大자네" 현대차, 새롭게 포착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 특징은? (0) | 2024.02.23 |
"국내 출시되면 대박?" 기아, 아반떼 대항마로 주목받는 'K4' 이렇게 나온다 (0) | 2024.02.22 |
"날개냐 삼각별이냐"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VS 벤츠 GLC 살펴보니 (7)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