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여심을 사로잡은 국산차 1위로 선정됐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 중 여성 구매율은 30.1%인 7만6,639대로 전년 동기 31.4%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그중 셀토스는 전체 비율의 8.8%에 달하는 5,724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는데, 이는 운전하기 편한 사이즈와 경차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 선호도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차를 보다 쉽게 도와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리모트 360도 뷰 등이 포함된 '모니터링 팩'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각종 안전사양을 더해주는 '드라이브 와이즈' 등의 옵션을 선택해도 2,00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는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다.
2위는 총 5,260명의 여성 소비자에게 선택받은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스포티지는 셀토스와 같이 인기 있는 옵션 구성에 더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과 보다 큰 차량을 원하는 여성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는 1분기 동안 4,618명의 선택을 받으며 3위에 그쳤다.
캐스퍼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활용도 높은 실내공간 등으로 젊은 여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차급에 비해 높은 가격대로 인해 순위가 밀린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기아 쏘렌토(4,347명)와 레이(4,038명), 현대차 아반떼(3,699명), 싼타페(3,469명), 투싼(3,224명), 코나(2,679명), 카니발(2,598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많은 차량을 구매한 연령대는 50대로 전체의 27.8%로 가장 높았고 , 40대가 24.1%, 30대가 21.3%, 60대가 15.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67.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하이브리드가 23.0%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전기차는 4.8%에 그쳤으며, 차량 세그먼트별로 살펴보면 준중형이 30.1%로 가장 많았다. 중형은 25.2%, 소형은 15.7%, 경형은 13.3%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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