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북극권 스웨덴 라플란드에서 최종 혹한기 테스트 중인 '신형 투아렉'의 프로토타입 영상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로운 2024년형 투아렉은 최근 북미에서 업데이트된 폭스바겐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등 다른 폭스바겐 SUV를 연상케 하는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반적으로 현행 투아렉 모습을 기반으로 전, 후면 디자인과 디테일에 변화가 이뤄진다. 전면부는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에 중앙 엠블럼을 가로지르는 라이트(조명) 스트립이 눈길을 끈다. 또 헤드램프는 3만8,400개의 마이크로 LED가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이밖에 프론트 범퍼 디자인도 와이드하고 면적이 넓어진 대형 에어인테이크가 위치하며, 디자인도 한층 대담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부는 기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21인치 휠이 장착된다. 이밖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퍼포먼스 버전에는 'R' 브랜딩이 새겨진 푸른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다.
후면부는 폭스바겐 엠블럼에 조명이 들어오는 것이 확인된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도 보다 입체적으로 세련된 스타일로 변경되며, 후면에도 전면과 같이 엠블럼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스트립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밖에 리어범퍼 디자인도 트림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경된다.
실내는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레이아웃으로, 일부 디테일에 변화를 준다.
특히, 투아렉 페이스리프트는 루프에 센서가 장착되는데 이를 통해 차량 중량을 측정, 전자식 제어 시스템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루프 센서로 중량이 약 100kg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리어 휠 스티어링은 R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에 제공되며 기존 옵션으로 제공하던 에어 서스펜션도 변경될 예정이다. 또 액티브 안티롤 시스템을 적용해 탑승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향상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데, 디젤 모델은 3.0리터 V6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50.9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최고출력 286마력과 최대토크 61.2kg.m의 엔진도 그대로 유지된다. 가솔린 모델은 3.0리터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89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밖에 전기모터가 더해진 '투아렉 e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61.18kg.m의 힘을 내고, '투아렉 R e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56마력, 최대토크 71.58kg.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두 PHEV 모델은 14.3kWh 배터리를 탑재해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과 비슷한 약 5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아울러 파워트레인과 관계없이 모든 2024년형 투아렉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은 MLB 플랫폼을 사용하는 벤틀리 벤테이가, 아우디 Q7과 Q8, 포르쉐 카이엔 및 카이엔 쿠페 등 다른 폭스바겐 그룹의 대형 SUV와 함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공장에서 계속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은 오는 5월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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