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공개한 가운데 상품성이 좋아진 만큼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IG)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GN7) 풀체인지 모델로, 과거 1세대 각그랜저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압도적인 상품성을 갖추게 되는 만큼 가격 또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그랜저의 세부적인 트림과 판매가격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기본 4천만원대~5천만원대 가격을 형성,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보다 더 비싼 가격표를 갖게 될 전망이다. 옵션을 모두 더하면 6천만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
참고로 현행 더 뉴 그랜저(IG)의 가격대는 트림에 따라 3,392만원~4,486만원으로 풀옵션의 경우 5천만원에 달한다. 신형 그랜저는 이보다 약 500만원~1천만원 수준으로 기본 가격이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신형 그랜저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간 배경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원자재 가격이 오른 것도 한 몫 하지만, 신규 3세대 플랫폼 적용, 클래식과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이 공존하는 디자인,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역대 가장 큰 차체를 갖게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신형 그랜저는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95mm의 크기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장 4,995mm인 제네시스 G80보다도 40mm 길고, 경쟁 모델인 기아 K8의 전장 5,015mm, 전폭 1,875mm, 전고 1,455mm, 휠베이스 2,895mm보다도 크다.
또 일각에선 기본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하되, 옵션을 다양하게 구성해 실질적인 구매 가격대를 대폭 상향할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현재까지 누적계약 대수가 8만4천여 대에 달하며, 내달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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